[자막뉴스] 폭풍 성장한 새끼 판다…방사장서 본격 외출<br /><br />지난해 7월 암컷 아이바오와 수컷 러바오 사이에서 태어난 국내 최초의 새끼 판다 푸바오입니다.<br /><br />어미를 따라 네발로 성큼성큼 방사장 안을 돌아다니고 때로는 서로 밀치며 장난도 칩니다.<br /><br />태어날 당시 197g에 불과했지만, 생후 5개월이 지나자 몸무게가 12㎏에 달하는 등 60배 이상 폭풍성장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계단이나 나무는 아직 힘에 부치는 듯 오르는 모습이 힘겨워 보입니다.<br /><br />어미는 대나무를 열심히 먹고 있지만 푸바오는 잠이 보약인듯합니다.<br /><br />그동안 특별거처에서 성장해온 푸바오가 새해를 맞아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.<br /><br /><br />"코로나로 너무 힘들어하시는데 우리 푸바오 보면서 많이 힐링이 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."<br /><br />푸바오는 본격적인 외출을 앞두고 지난달 중순부터 어미와 함께 방사장 적응 공부를 해왔습니다.<br /><br />동물원측은 앞으로 하루 5시간가량 판다월드 방사장에서 어미와 함께 생활하도록 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<br />"처음으로 푸바오 보면서 되게 귀엽고 밝은 에너지를 받아서 2021년에도 되게 좋은 한 해가 될 거 같습니다."<br /><br /><br />"직접 보니까 너무 신기하고 우리나라에서 보는 판다라서 되게 자랑스럽고 기분이 좋아요."<br /><br />동물원측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소규모 인원이 순차 관람하는 사전예약제를 시행합니다.<br /><br />(취재: 강창구)<br /><br />(끝)<br /><br />